한 달 뒤 한국 오는데 '공식 SNS'에서 욱일기 사용...뉴캐슬, 써드 킷 영상 관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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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뒤 한국 오는데 '공식 SNS'에서 욱일기 사용...뉴캐슬, 써드 킷 영상 관해 사과

인터풋볼 2025-07-02 19: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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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캐슬
사진 = 뉴캐슬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써드 유니폼 공개 영상 중 잘못된 부분에 대해 삭제하고 사과했다.

영국 ‘텔래그래프’는 2일(한국시간) “뉴캐슬은 클럽 써드 유니폼 출시 영상에 사용된 영상에서 제2차 세계대전에 관련한 사항이 포함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일본군이 사용했던 욱일기와 비슷한 깃발이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일부 이웃 국가에서는 이 깃발이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저질러진 잔혹한 행위와 연관되는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전했다.

뉴캐슬이 써드 유니폼 공개 영상에서 구단 로고가 중심에 있고 사방으로 검은색 문양이 펼쳐지는 깃발을 사용했다. 퍼져나가는 문양 자체가 일본의 욱일기가 연상된다. 심지어 해당 깃발 중앙에는 뉴캐슬 로고 밑에 ‘NUFC JAPAN’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었다.

뉴캐슬은 이에 대해 사과했다. “아디다스와 함께한 새로운 써드 유니폼에 대한 반응은 특별했으나 출시 영상에는 의도치 않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다. 죄송하다. 최대한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라고 했다.

사진 = 텔래그래프
사진 = 텔래그래프
사진 = X
사진 = X

욱일기가 포함된 장면은 삭제되었으나 이미 한국 축구 팬들의 머릿속에는 남아있다. 욱일기는 일본이 아시아를 침략하며 한국을 식민 지배했을 때 사용한 군대 깃발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아픈 기억과 역사적 상처를 떠올리게 한다.

이미 이전에도 욱일기 사용으로 인해 한국 축구 팬들에게 사과한 축구 선수들도 있었다. 과거 리버풀에서 뛰었던 나비 케이타가 자신의 팔에 문신을 했는데 이 문신이 욱일기를 연상시켜 국내 축구 팬들의 큰 항의를 받았다. 케이타는 문신을 지웠고 사과문을 작성하는 등 빠르게 대처하여 논란이 커지지는 않았다.

중요한 점은 뉴캐슬이 한 달 뒤에 한국 투어를 온다는 것이다. 뉴캐슬은 팀 K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1경기씩 치르며 아시아 시장을 새롭게 공략한다. 해외 축구에 관심이 많은 한국 축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공략할 수 있는 기회인데 이를 앞두고서 물의를 일으키게 됐다. 욱일기와 유사한 이미지가 한국에서 얼마나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지, 왜 금기시되는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모양이다.

사진 = 뉴캐슬
사진 = 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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