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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0일을 하루 앞둔 이날(2일) 이 대통령은 “지난 30일, 5200만 국민의 간절한 열망과 소망을 매순간 가슴에 새겼던 치열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절박한 각오로 쉼 없이 달려온 지난 30일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4년 11개월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자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형식은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타운홀 방식의 일문일답,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 조율 없이 즉석 질의응답이 이뤄지며, 주제는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으로 다양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당면한 현안부터 국정의 방향과 비전까지, 주권자 국민의 질문에 겸허히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임 대통령 대부분이 취임 100일째 첫 기자회견을 연 것과 비교하면 이번 기자회견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른 일정이다. 대통령실 측도 언론과 대통령이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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