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슈를 놓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경제 핫이슈 5] 시리즈는 하루 3분이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슈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코너다. 글로벌 시장을 뒤흔드는 뉴스부터 국내 경제의 핵심 변화까지, 투자자와 직장인, 경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압축 리포트를 제공한다.
한눈에 경제 트렌드를 읽고, 시장을 대비하자. 지금, 가장 뜨거운 5가지 경제 이슈를 확인해보자!
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라면이 진열돼 있다. 장바구니 필수 품목인 라면과 달걀 가격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면서 체감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전달인 5월(1.9%)보다 0.3%포인트 높아지며, 지난 1월(2.2%)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라면은 전년 동월 대비 6.9% 올랐다. 이는 2023년 9월(7.2%)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2025.7.2/뉴스1
①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사흘 만에 하락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7% 하락한 3075.06에 마감했다. 장 초반 2% 가까이 급락했지만, 기관 매수세 덕분에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외국인은 4150억 원어치를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선물 시장에서도 2339억 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제약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IT서비스·건설업종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강경한 관세 발언으로 인한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② 원·달러 환율 상승…1358.7원 마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원 오른 1358.7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와 트럼프의 관세 관련 추가 발언에 대한 경계감이 상승 압력을 자극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그들은 잘못 길들여졌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며 관세 부과 가능성을 다시 언급,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③ 트럼프 "일본, 30~35% 관세 부과할 수 있다"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 간의 관세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일본을 향해 “30~3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본이 미국산 쌀 수입을 거부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고, 일본 측은 이에 대해 “일일이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트럼프의 압박은 일본뿐 아니라 무역 적자를 기록 중인 여타 국가를 향한 경고로도 해석된다.
④ 가공식품 물가 급등…소비자 체감 물가도 압박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로 다시 2%대로 올라섰다. 라면(6.9%), 빵(6.4%), 커피(12.4%), 햄·베이컨류(8.1%) 등 가공식품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은 원재료비 상승과 출고가 인상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수산물(7.4%)과 달걀(6%) 등 먹거리 전반의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있다.
⑤ 중국 전기차, 할인 공세에도 판매 ‘질주’…수익성은 우려
중국 전기차 시장은 6월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BYD는 상반기 판매량이 33% 증가했고, 샤오미·샤오펑 등 신생 업체들도 기록적인 판매를 올렸다. 하지만 지나친 가격 할인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도 출혈 경쟁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하반기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전기차 업계의 생존 전략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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