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는 ‘K-씨푸드 세계 축제: 건강과 미식’을 주제로 진행되며, 중국,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프랑스, 오만 등 10개의 외국기업과 140개의 국내기업이 참여했다.
수산식품 뿐만 아니라 푸드테크와 요리 기자재, 인증기관 스타트업 등 다양한 품목이 부스별로 전시됐다.
또 전시회에는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풍성히 준비됐다.
전시회가 열린 COEX B홀의 메인무대에서는 참치와 굴, 김 등 수산물을 활용한 블루푸드테크 기반의 ‘K-씨푸드 쿠킹클래스’가 열렸으며, 영유아 체험부스에서는 수산물 요리 퀴즈와 수산물 아트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전시회에서 만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영유아 체험부스가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거 같다”면서 “명인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을 놓쳐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개막일인 전날(1일)에는 한국수산회와 한국구산과학회가 ‘건강과 미식을 담은 블루푸드, 지속가능한 수산 정책’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산정책, 건강기능성, 소비 확대 방안을 나눴다.
이날은 한국급식학회가 ‘급식·외식 소비 확대 및 안전 전략’을 주제로 ‘2025 K-수산물 컨퍼런스’를 열고, 급식·외식산업에서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한 전략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 식품의약품안전처(CODEX) 등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영훈 한국수산회 회장은 이번 전시회와 관련해 “코리아씨푸드쇼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수산업과 어촌이 활력을 되찾고 생산자와 소비자, 기업과 시장, 국내와 해외를 연결하는 전문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수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래형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역시 “코리아씨푸드쇼는 수산식품 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정부는 수출 물류망과 권역별 거점 조성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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