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전국 12만 임직원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산불 피해를 입은 농업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일 지난 3월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범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성금 41억원, 12억8000만원 직접 지원금 등 총 53억8000만원을 피해 농민들에게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협은 이외에도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키트를 신속히 투입하고, 긴급 재해자금 2000억원을 편성했으며, 피해 조합원 1인당 최대 3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도 지급했다. 또 NH농협은행을 통해 총 18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였으며 농업인과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각종 인력과 장비 지원 등 다각적 지원을 펼쳤다.
농협중앙회에서 모금한 성금 41억원 중 30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는 올 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가장 큰 금액이며, 사업 특성상 종종 비교되는 5대 금융지주 중에서도 가장 큰 금액이다. 이외에 추가로 모금한 11억원의 금액 역시 피해지역 농축협의 조합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피해지역에 직접 전달한 12억8000만원의 성금은 영농자재 구매, 농작업 대행과 농업인의 필요 물품 지원 등의 사업으로 환원되어 피해지역의 영농 및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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