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안전자산 선호에 상반기 금 거래량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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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안전자산 선호에 상반기 금 거래량 ‘사상 최대’

투데이신문 2025-07-02 17:54: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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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진열된 골드바.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진열된 골드바.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 거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일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2025년 상반기 KRX금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 거래량은 37.3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한국거래소 금 시장 개설 이후 사상 최대 거래량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9.0톤)보다 4.1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연간 거래량(26.3톤)과 비교해도 1.4배 많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개인 비중이 46.9%로 가장 컸고, 기관(34.0%), 실물사업자(19.1%)가 뒤를 이었다. 특히 개인 비중은 전년보다 3.9%포인트 늘었으며, 개인이 증권사를 통해 개설한 금 거래 계좌도 145만개(3월 기준)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1kg(킬로그램) 금지금(순도 99.5% 이상의 금괴)의 평균 가격은 1g당 14만4000원으로, 지난해 평균(10만6000원) 대비 36.7% 상승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금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거래소 금시장이 양적으로 성장했다”며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거래소 금시장을 믿을 만한 금 주요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거래소 금시장의 금지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금융상품이 각각 1종목씩 신규 상장되면서 금 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도 제고됐다”고 분석했다.

거래소는 향후 투자자 인식 변화와 신규 투자자 유입 등을 위해 경제박람회 참가, 투자자별 강연 확대, 언론 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금 시장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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