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신희재 기자] 이광환 KBO 원로 자문이 7월 2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중앙고와 고려대 출신인 이광환 원로 자문은 한일은행과 육군 경리단에서 선수로 뛰었고, 1977년 모교인 중앙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광환 원로 자문은 1989년 OB 베어스(현 두산) 감독을 시작으로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까지 4개 구단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1994년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 감독이었으며 KBO 리그 통산 608승을 거뒀다.
감독으로 KBO 리그 현장을 떠난 이후에는 KBO 육성위원장(2006~2007, 2013~2019)으로 야구 저변 확대와 유소년 야구 육성에 노력했다. KBO 베이스볼 아카데미(2010~2015) 원장을 맡아 야구 전문 지도자 양성에도 기여했다.
올해 3월 KBO리그 LG의 개막전에서 시구를 한 것이 공식 석상에서의 마지막 모습으로 남았다.
빈소와 장례 일정은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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