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아놀드 ‘2주’ 영입 위해 157억 원 지출한 보람 있었네! 클럽 월드컵 8강 진출로 한방에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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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아놀드 ‘2주’ 영입 위해 157억 원 지출한 보람 있었네! 클럽 월드컵 8강 진출로 한방에 회수

풋볼리스트 2025-07-02 16:20:50 신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마드리드를 클럽 월드컵 8강에 올려놓는 어시스트를 통해 조기영입의 가치를 증명했다.

2(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을 치른 레알마드리드(스페인)가 유벤투스(이탈리아)1-0 승리를 거뒀다. 8강에 오른 레알은 보루시아도르트문트(독일)와 만나게 된다.

선제결승골은 후반 9분 나왔다.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를 받아 곤살로 가르시아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고, 이날따라 키 패스(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패스)가 많이 나왔다. 양팀 통틀어 슛 27개 중 24개가 키 패스를 통해 나온 기회였는데, 그 중 골로 이어진 건 알렉산더아놀드의 정교한 크로스 하나뿐이었다. 레알 입단 후 첫 공식전 공격 포인트였다.

영국 ‘BBC’는 레알이 지불했던 이적료를 일시불로 회수했다는 데 주목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과 계약을 마치고 자유계약 대상자(FA) 신분으로 레알에 입단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FA 계약은 71일부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6월 중순부터 진행되는 클럽 월드컵은 합류할 수 없거나, 대회 중간부터 급히 들어가야 한다. 레알은 알렉산더아놀드를 약 2주 먼저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840만 유로(157억 원) 냈다. 고작 보름 먼저 쓰기 위해 내는 돈이라기에는 상당한 액수였다.

그러나 8강 진출 수당이 1,000만 파운드(187억 원). 조기 영입에 쓴 돈은 이미 다 회수한 셈이다. 이에 대해 프랑스 대표 수비수 출신으로 ‘DAZN’에서 해설한 가엘 클리시는 추가 비용을 지불할 만한 가치는 당연히 증명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레알마드리드와 알렉산더아놀드에게는 추가로 더 많은 시간이 생긴 셈이다. 레알에 적응할 수 있게 했고 선수와 구단 모두 만족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봤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사비 알론소 감독의 전술변화가 알렉산더아놀드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프로 경력 대부분 포백의 라이트백으로 뛰었지만 원래 미드필더 출신이기도 하고 전형적인 풀백은 아니기 때문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하는 등 정체성이 모호한 선수였다. 그런데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바이엘04레버쿠젠을 이끌며 구사했던 3-4-2-1 대형을 레알에서도 시험하고 있다. 풀백이 아닌 윙백으로 배치되면서 보조 플레이메이커처럼 뛰는 건 알렉산더아놀드의 킥력과 잘 어울린다. 동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이런 킥은 처음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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