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 대통령 中 전승절 참석 여부 소통 중”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블루투스 스피커로 통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대통령실은 2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9.3 전승절 기념식 참석과 관련해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의 중국 9.3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참석 여부를 두고 한중 간 관련 사안에 대해 소통 중"이라며 "한중 양국은 APEC을 매개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공감하에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다만, 외교 채널에서 이뤄지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에는 어려움이 있음을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중국이 9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대회'인 전승절에 이 대통령의 참석의사를 한국 측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