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존디어 클래식은 3일(현지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한다.
13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과 20일부터 북아일랜드에서 개최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을 앞두고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가 17위 벤 그리핀(미국)이다.
그다음으로 임성재(25위)가 높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그리핀(16위)에 이어 임성재(24위)가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있다.
임성재에게는 시즌 첫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다만 최근 흐름은 아쉽다. 5개 대회에서 컷 탈락이 두 차례나 될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2주 전에 출전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61위에 그쳤고, 지난주 로켓 클래식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불참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2위에 오른 바 있다.
PGA 투어가 꼽은 대회 파워랭킹에선 그리핀이 1위, 임성재는 12위로 평가됐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함께 김주형, 김시우가 출격한다.
지난 로켓 클래식에서 김주형은 컷 탈락했고, 김시우는 84위에 그쳤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에서 김시우는 45위, 김주형은 90위다.
디펜딩 챔피언 데이비스 톰프슨(미국)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처음 우승에 성공한 톰프슨은 이번 시즌 페덱스컵 랭킹 70위에 처져 있다.
로켓 클래식에서 5차 연장 끝에 생애 첫 우승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올드리치 포트기터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밖에 리키 파울러, 맥스 호마(이상 미국) 등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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