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삼익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16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소각은 현재 보유한 자기주식 약 423만주 가운데 4.02%인 17만여주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8일이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 정책 기조를 반영함과 동시에 상장 전 후 공약한 기업가치 제고를 성실히 이행한 것으로, 주주가치 환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회사는 지난해 2월 상장 이후 채 2년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5월 두 차례에 걸쳐 40억원 규모의 자사주 41만주 매입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스튜디오삼익의 주식 1주만 보유해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주주우대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3월엔 주당 250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고 향후 비과세 배당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정부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 정책 기조를 적극 반영해 시장 내 신뢰를 형성하고 주주가치 제고, 주가안정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잔여 자사주의 점진적 소각, 실적 기반의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 환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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