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현장에서 60대 작업자가 화물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충북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36분께 충주시 산척면 하영교차로 인근에서 A(60대)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도로에 쓰러져 있던 B(60대)씨를 밟고 넘어갔다.
이 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화물차 적재함에서 떨어진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후진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도로공사 안내 입간판을 수거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한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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