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 20대, 제주 해안도로 아래로 추락

해안도로 1ｍ 아래로 추락한 승용차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해안도로 아래로 추락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0대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밤 10시 53분께 제주시 조천읍 해안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해안도로 1ｍ 아래 갯바위로 추락했다.

A씨는 차량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119에 신고했고, 20대 동승자는 차 안에 갇혔다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로 나타났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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