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5월 경남은행 간부(투자금융부장) 이 모씨의 은신처에서 나온 횡령 금품임
검찰이 압수한 것만 해도 147억원 가량
그는 말 그대로 은행돈을 자기 돈마냥 펑펑써댔는데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그의 파트가 부동산 대출 업무였으므로 허위 대출 및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15년 동안 3천억 원을 횡령함
새로운 횡령으로 기존 횡령을 메우는 이른바 돌려막기 술법을 써서 감사를 피해왔던 것
그는 월 7천만원이라는 생활비를 사용하며 고가의 부동산,골프회원권등을 샀고 체포 당시에도 강남 삼성동의 고급빌라에 거주중이었음
부창부추라는 말이 있듯이 그의 친형과 부인도 사건에 가담했는데
특히나 친형은 자금세탁 전과가 있어 관리를 도왔고 부인도 돈을 숨기는 부분에 있어 도움을 주었음
이런 치밀한 범행이 탄로난건 은행 자체 감사시기와 다른 사건으로 이씨의 정보조회를 요청한 경찰의 수사가 겹치며 밝혀짐
이후 경남은행측은 금융위원회의 중징계(부동산 PF 신규영업 불능 및 일부사업 6개월 영업정지등)를 받고 은행장까지 교체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짐
우리나라 역사상 은행 관련 횡령금 액수로 제일 큰 규모라고함
그리고 오늘 그의 최종 재판결과가 나왔는데
대법원에서 징역 35년형을 선고받음 (형은 1년 6개월,다른 세탁원은 2년 6개월형선고받음)
오늘도 1패 적립하는 중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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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랬지? 은행원이 은근히 천한 직업이라고
은행권 연봉이 왜 센 줄 앎?
연봉을 세게 안 주면 일탈(횡령 등)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서 고연봉을 주는 거임..
처음부터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는 거.
금융업은 근본이 천한 동네임.. 실제로 감방 간 놈들도 부지기수고.
국가로 따지면 '오스트레일리아' 느낌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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