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초신성 곤잘로 가르시아가 라울 곤살레스와 유사하다는 극찬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에서 유벤투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가르시아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가르시아는 후반 9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 맛을 봤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며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 사비 알론소 감독은 “가르시아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다. 기회를 기다릴 줄 알고 움직임이 좋다. 난 그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의 움직임에는 라울의 모습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가르시아가 라울 곤살레스의 재능을 물려 받았다”라며 “라울이 지녔던 ‘어디에나 존재하는 능력’을 갖는 건 마치 한 해에 두 번 복권에 당첨되는 것과 같다. 이 능력이 가르시아에게 찾아왔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 젊은 스페인 공격수가 이뤄내고 있는 일을 굳이 더 복잡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가 경기 리듬을 점진적으로 회복하길 원했다. 대신 그라운드에 나선 선수가 가르시아였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가르시아는 골 감각과 정확한 순간에 등장하는 능력으로 알려졌다. 아무도 라울이 어떻게 그 자리에 있는지 몰랐지만, 그는 항상 필요한 순간에 등장했다. 라울의 지도 아래 카스티야에서 성장한 가르시아는 그 최고의 능력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가르시아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 출신 공격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성장해 2023-24시즌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24-25시즌엔 카스티야에서 36경기 25골 4도움을 몰아쳤다.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재능이 만개하고 있다. 4경기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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