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일 관세 우려 등의 영향으로 305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5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48포인트(p,1.25%) 내린 3051.17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3p(0.19%) 내린 3083.82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해 3060대까지 내려앉았다. 장중 한때 3,058.56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794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53억원, 291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0.9원 내린 1,35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11%, 0.82% 하락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1%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기간 연장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직접 밝히고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율 상향 가능성을 언급하자 관세 우려가 재부각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의 갈등이 재차 불거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도 3% 가까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3%) ▲삼성바이오로직스(0.80%) ▲LG에너지솔루션(0.34%) ▲현대차(1.43%) ▲KB금융(0.27%) ▲기아(0.61%)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3.33%) ▲NAVER(-4.01%) ▲두산에너빌리티(-3.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5.13%) ▲HD현대중공업(-3.80%) ▲신한지주(-1.61%)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3p(1.33%) 내린 773.24다.
지수는 1.06p(0.14%) 오른 784.73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69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1560억원, 102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1.18%), 에코프로(-1.32%), 리노공업(-5.09%), HPSP(-2.89%) 등 이차전지, 반도체 관련 종목이 함께 내리는 모습이다.
반면 ▲알테오젠(1.74%) ▲휴젤(0.14%) ▲리가켐바이오(2.36%) ▲코오롱티슈진(2.29%)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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