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앙투안 세메뇨가 본머스와 2030년까지 동행한다.
본머스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메뇨와 2030년 여름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라고 보도했다.
세메뇨는 가나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브리스톨 시티에서 성장해 배스 시티, 뉴포트 카운티, 선덜랜드 등에서 임대로 성장했다. 그의 재능에 주목한 팀은 본머스였다. 2022-23시즌 도중 영입에 성공했다.
세메뇨는 본머스에서 첫 시즌 11경기 1골에 그쳤으나, 2023-24시즌 36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활약도 좋았다. 42경기 13골 7도움을 몰아쳤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메뇨는 손흥민의 대체자로 거론됐다. 영국 ‘팀토크’는 “세메뇨는 손흥민의 후계자로 꼽히는 선수다. 손흥민은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에 크게 실망해 토트넘을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메뇨는 프랭크 감독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좌우 모두 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측면 공격 자원의 뎁스 보강이 절실하다. 세메뇨는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한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 세메뇨에게도 커리어 도약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두 선수가 팀을 떠날 경우 공격진 보강은 필수적이다. 세메뇨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이다. 그의 영입은 현명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라고 더했다.
그러나 세메뇨가 본머스와 계약을 맺었다. 2030년 6월까지 유효한 장기 계약이다. 세메뇨는 “이 구단에서 난 경기장 안팎으로 정말 많이 성장했다. 프리시즌 복귀를 앞두고 계약을 연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팬들, 스태프, 동료 선수들까지. 구단 주변의 모든 사람을 정말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곳은 좋은 장소다. 본머스로 돌아가 새 시즌을 앞두고 다시 열심히 훈련하는 것이 기대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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