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식이 게임에 참가하시겠습니까"…카카오에서 즐기는 오겜3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톡과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방법이 생겼다.

카카오(035720)는 오징어 게임 시즌3와 협업해 카카오프렌즈 IP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 선보이고 굿즈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춘식이게임 더 파이널 게임 속의 춘희(춘식+영희)와 춘수(춘식+철수) 캐릭터(사진=카카오)

지난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브랜드 협업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오픈채팅, (샵)검색, 선물하기 등 다양한 기능 및 서비스와 프렌즈 IP를 결합해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세계관을 카카오톡 안에서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카오는 지난 6월 25일 카카오톡 ‘검색게임’과 영상을 시작으로 ‘춘식이 게임’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메인 영상에서는 지난 협업에서 선보인 ‘춘희(춘식+영희)’에 이어 이번 시즌3에서 새로 등장하는 철수 캐릭터로 변신한 ‘춘수(춘식+철수)’도 새롭게 등장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오픈채팅 기능을 활용한 온라인 방탈출 게임 ‘춘식이 게임 더 파이널 게임’ 도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숨바꼭질’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해 카카오톡 오픈채팅 참여코드를 기반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지난 30일 오픈채팅 방탈출 게임 공개 후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게임 힌트와 문제 풀이가 활발히 공유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기준 누적 참여자는 2만3000여명을 넘겼으며, 이 중 약 6000여명이 최종 탈출에 성공했다.

카카오는 협업 굿즈도 함께 출시했다. PNB 풍년제과와 협업해 ‘춘식이가 좋아하는 오징어게임 초코파이 세트’ 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시즌3 콘셉트를 반영해 새롭게 리뉴얼된 ‘춘희’ 와 ‘춘수’ 인형 키링도 판매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IP의 협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