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화순전남대병원은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주사실을 기존 94병상에서 143병상으로 확장했다고 2일 밝혔다.
대규모 리모델링을 통한 주사실 확장으로 환자 대기 시간이 단축되고 간호사 업무 효율성이 높아져 진료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한다.
기존 주사실은 제1주사실로 명칭이 변경돼 일반 환자가 이용하고, 신설된 제2주사실은 항암치료를 받는 낮 병동 환자들이 이용한다.
키오스크 기반 접수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순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환자 감시장치 10대를 새로 설치하고, 2개 병상당 1개 비율로 의료 가스 배관을 확보해 긴급상황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병원은 전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주사실은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이 짧은 시간 안에 진료받는 주요 공간이자 병원의 전체적인 진료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공간"이라며 "더 체계적이고 신속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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