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정현 기자]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는 1일 공영방송 TBS과 보도전문방송 YTN을 방문해 공영방송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사회2분과 김현 방송·통신 소위원장과 기획위원 및 전문위원들은 오후 2시부터 차례로 TBS와 YTN을 찾아 구성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언론 종사자들은 현장에서 겪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지난해 TBS는 서울시의 예산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필수 인력 중심으로 무급휴업 체제를 유지해오고 있다. YTN은 민영화 과정에서 절차상의 하자가 문제된 바 있고 민영화 이후에는 정치적 편향 등에 대한 논란이 지속고 있다.
국정기획위는 현장 방문 후 92개 시민·노동·언론단체가 참여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과 간담회를 열어 TBS와 YTN 정상화뿐 아니라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 확보를 위해 방송3법 개정 등 구조적 기반 마련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현 사회2분과 방송·통신 소위원장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TBS와 YTN 구성원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국정기획위는 이번 소통을 바탕으로 공영방송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방송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 정부 국정과제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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