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 대체자로 평가되는 모하메드 쿠두스를 향한 토트넘 홋스퍼 관심은 적극적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쿠두스와 토트넘 사이 협상은 긍정적인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쿠두스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것에 열려 있다. 웨스트햄과도 이야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쿠두스를 원하는 팀들은 더 있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아래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는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모습이다. 마티스 텔, 케빈 단소 완전 영입을 앞두고 있고 일본 센터백 타카이 코타가 영입도 임박했다. 쿠두스까지 데려오려고 한다. 쿠두스는 아약스를 떠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을 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쿠두스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 8골 6도움, UEFA 유로파리그(UEL) 9경기 5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렸다. 웨스트햄에서 두 시즌 동안 핵심으로 뛴 쿠두스를 토트넘이 영입하려고 한다.
웨스트햄은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칙을 준수해야 해 선수 매각이 불가피하다. 쿠두스를 판매해 수익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쿠두스 바이아웃은 8,500만 파운드(약 1,581억 원)인데 웨스트햄 상황상 빨리 파는 것이 이득이므로 더 낮은 금액에 거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쿠두스는 토트넘 공격, 중원에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난 시즌 쿠두스가 뛴 포지션을 보면은 중앙 공격수로 9경기, 좌측 미드필더로 8경기, 공격형 미드필더로 5경기, 우측 공격수로 5경기, 좌측 공격수로 3경기 등을 소화했다.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건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적극적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쿠두스는 2011년 스콧 파커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으로 직행할 웨스트햄 선수가 될 수도 있다. 토트넘은 오랜 라이벌과의 '비공식 이적 금지'를 끝내고 쿠두스를 영입 타깃 1순위로 삼고 움직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쿠두스를 향한 타팀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쿠두스를 품으면 토트넘 스쿼드 경쟁력을 확실히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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