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강은비가 결혼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직접 밝혔다. 그녀는 '돌싱이라 출연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양가 가족들까지 깜짝 놀랐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7월 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한혜진, 강은비, 최윤영, 강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린 강은비는 이날 방송에서 '돌싱포맨' 출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강은비는 "(돌싱포맨 출연 소식에) 양가에서 결혼한 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돌싱을 나간다고? (라며 놀라셨다)"고 고백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녀는 결혼 후 바뀐 점에 대해 "약도 끊고 욕도 끊고 보살이 된 느낌"이라고 덧붙이며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강다니엘은 김준호와 탁재훈에게 피부색에 대한 질문을 받으며 '달걀 귀신', '외국 귀신' 같다는 엉뚱한 비유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강은비는 17년이라는 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원래 비혼주의였고 동거는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아버지의 대장암 투병이 결혼의 계기가 되었다고. 강은비는 "그때 아버지가 대장암에 걸리셨다. 남편이 본인 일을 미루고 병간호를 다 해줬다"고 밝히며, 힘든 시기에 남편이 보여준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받아 결혼을 결심했음을 암시했다. 이는 단순한 연애를 넘어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한 두 사람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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