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감세법안, 상원 통과…'음악 같은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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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감세법안, 상원 통과…'음악 같은 소리'

뉴스로드 2025-07-02 07:48: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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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 의회 의사당/연합뉴스
미 연방 의회 의사당/연합뉴스

[뉴스로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주요 정책 중 하나인 감세법안이 상원에서 극적으로 통과됐다. 이 법안은 트럼프의 핵심 공약이었던 감세 조치를 연장하고, 불법이민 차단 및 국방 예산 확대 등을 포함하고 있다. 법안은 상원 표결에서 찬성 50표, 반대 50표로 동률을 이뤘으나, JD 밴스 부통령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타이 브레이커 역할을 수행해 가결됐다.

이번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 시행한 개인 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소득공제 및 자녀세액 공제 확대 등 각종 감세 조처를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불법이민 차단을 위한 국경 장벽 건설 및 구금 시설 확대 예산, 새로운 국방 예산도 포함되어 있다. 감세 연장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메디케이드, 푸드 스탬프 등 복지 예산 감축과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폐지 등의 조처도 포함됐다.

법안 통과에 앞서 상원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반대표를 던졌고, 공화당 내에서도 일부 반대가 있었으나, 알래스카주의 리사 머코스키 의원이 찬성으로 선회하며 법안 통과에 힘을 보탰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될 때 플로리다주의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을 방문 중이었다. 그는 법안 통과 소식을 듣고 "음악 같은 소리"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제 법안은 하원으로 넘어가 재의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오는 7월 4일까지 법안을 트럼프 대통령의 책상 위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이지만, 일부 강경파 의원들의 반대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 공화당 의원들에게 단결을 촉구하며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 공화당이 단결하고 주의를 끌려는 행동을 무시할 때 우리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며, "이 법안을 내 책상으로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일정대로 진행 중이다. 여러분과 가족들이 7월 4일 휴가를 가기 전에 마무리하자"며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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