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들 "여자들은 피곤해"…재혼 결정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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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남들 "여자들은 피곤해"…재혼 결정사 조사

모두서치 2025-07-02 05:07: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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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재혼을 희망하는 이른바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맞선과 교제 과정에서 남성은 '여성의 까다로움'을, 여성은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현실을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달 23∼29일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재혼 시장에서 맞선, 교제 등을 경험해보고 느낀 소감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34.2%는 '여성은 상대하기 까다로운 존재'라고 답했으며, 여성 응답자의 33.8%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 됨'이라고 답했다.

남녀 응답자들은 이어 똑같이 '초혼과 천양지차' '장애물 투성이' 순으로 답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 시장에서 맞선 및 교제 경험이 있는 남성들은 여성들의 까다로운 재혼 조건과 비합리적인 재혼관은 물론 미팅 및 식사 장소 선정, 대화 소재와 자세, 옷차림 등에 대한 지나친 트집 잡기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경우가 많다"면서 "여성들은 초혼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야심차게 재혼에 도전하나 재혼 조건을 충족시키는 상대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또 '결혼 실패 경험이 있는 입장에서 다시 재혼을 추진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인가요?'라는 질문에 남성은 '인생의 궤도 수정(29.0%)', 여성은 '꼬인 인생 바로 펴기(31.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에 대해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남성들은 초혼 때 잘못된 인연으로 비정상적인 결혼생활을 영위해왔으나, 재혼을 통해 결혼 본연의 모습을 되찾으려고 한다"면서 "초혼에 대한 피해의식이 강한 여성들은 전 배우자로 인해 훼손된 이미지를 재혼을 통해 말끔하게 회복하고 싶어한다"라고 풀이했다.

이외에 '재혼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남성은 '무미건조한 생활 탈피(32.0%)'와 '각종 불편 해소(27.5%)', 여성은 '경제적 보완(33.1%)'과 '무미건조한 생활 탈피(26.4%)'를 각각 1, 2위로 꼽았다.

3위로는 남녀 모두 '정신적 안정(남 20.1%, 여 19.3%)'을 선택했다.

손 대표는 "재혼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초혼보다 어려울 수밖에 없다"면서 "조건 좋은 상대를 만나는데 목을 매기보다 재혼 후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결혼의 참모습을 찾겠다는 자세가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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