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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가코 공주는 가코 공주는 지난달 5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정부 초청으로 11일간 브라질 8개 도시를 순회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과 브라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런데 지난달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코 공주의 모습이 올라오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가코 공주가 브라질 국내선 이코노미석을 타고 이동하던 중 벽에 기댄 채 잠든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옆자리에는 왕실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들이 함께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피곤할 수밖에 없는 일정인데, 도자기 인형 같다” “도시를 하루에도 몇 개씩 도는 강행군 일정을 생각하면 당연한 장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일본 궁내청 장관은 13일 기자회견에서 “개인의 사적인 시간에 허가 없이 촬영된 영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영상 공유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촉구했다.
가코 공주는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로 일본 내에서 인기가 많은 ‘셀럽’으로 통한다. 2021년 언니 마코 공주가 일반인과 결혼하며 왕실을 떠난 이후, 가코 공주는 다양한 공무에 참여하며 왕실의 얼굴로 활동하고 있다.
밝은 얼굴과 검소한 성품으로 ‘얼짱 공주’라는 별칭을 갖고 있기도 하다. 가코 공주는 지난해 그리스 방문 중에서도 2만원 대의 파란색 니트를 입어 ‘완판’을 이끌어냈다. 이번 브라질 순방 중 착용한 흰색 동백꽃 드레스도 판매 정보가 담긴 SNS 글이 조회수 70만회에 가까울 정도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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