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기술리서치 담당 글로벌 총괄은 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 두 기업은 AI인프라 구축의 핵심으로 이번 기술주 강세장의 초입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종목 모두 올초 대중국 수출규제와 글로벌 무역갈등 우려 등으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나 2분기들어 AI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강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엔비디아는 지난 5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6월27일 장 중 158.71달러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지난 4거래일동안 상승세를 보이며 전일 500.76달러에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로인해 지난 6월 한달 두 종목은 각각 15%와 7.7%의 월간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전일 종가 기준 두 종목의 시총은 엔비디아가 3조850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도 3조7000억 달러까지 올라서 4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이브스 총괄은 특히 “엔비디아에 1달러가 들어가면 사이버보안과 소프트웨어, 반도체, 인터넷,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관련 분야에는 8~10배 경제효과로 확산된다”며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기업 수요와 시장 흐름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어서 “올 여름 두 기업이 시총 4조달러를 넘어서면 이후 18개월 동안은 5조달러 클럽 진입이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AI중심의 기술주 강세장은 이제 막 시작단계”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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