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아스널이 앤서니 고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스타 고든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이 공격진 보강을 계획 중이다. 2024-25시즌 득점력 부진에 시달린 아스널이다. 강력한 수비력과 세트피스 전술로 꾸준히 승점을 따냈다. 하지만 유력한 득점원들이 부상으로 실려나간 아스널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 부진을 겪으며 리버풀에 일찌감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내줬다.
이에 올여름 아스널이 득점력 개선을 꿈꾸고 있다. 최전방부터 2선 자원까지 폭넓은 시각에서 후보군을 올리고 있다. 최근 뉴캐슬의 에이스이자 평소 손흥민 열혈 팬으로 알려진 고든이 아스널 영입망에 포착됐다.
2001년생 고든은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윙어다. 에버턴 유스에서 성장한 고든은 2017-18시즌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그러나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프레스턴 노스 앤드 임대까지 떠났으나 돌파구가 되지 못했다.
결국 고든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뉴캐슬로 둥지를 옮겼다. 첫 시즌 적응기를 마친 고든은 합류 2년 차부터 펄펄 날기 시작했다. 고든은 2023-24시즌 공식전 48경기 12골 10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도 42경기 9골 6도움으로 선방했다. 뉴캐슬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이끌며 70년 만에 메이저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아스널 내부에서 고든 영입을 고려하는 듯한 움직임이 확인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영국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아스널의 관심은 사실이다. 고든은 그들이 좋아하는 선수 중 하나이며, 내부적으로 논의가 오간 것도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행보는 아직이다. 로마노는 “하지만 내가 이해하기로는, 아스널이 아직 뉴캐슬이나 고든의 에이전트 측과 어떠한 협상도 시작하지 않았다. 현재로선 선수에 대한 관심과 평가 수준일 뿐이며, 아스널이 이번 여름 어떤 윙어를 실제로 영입할지 알아보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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