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환경·에너지 분야를 하나로 묶는 융합형 연구개발 플랫폼 'WEE(Water-Environment-Energy Platform)'이 1일 공식 출범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WEE 플랫폼은 민간 주도의 연구개발 기관으로 기술과 제도를 함께 설계해 기후위기 대응과 물 문제 해소전략 도출 및 적용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이다. 이학수 전 수자원공사 사장이 WEE연구원( WEERI)의 원장을 맡았다.
이를 위해 WEE 플랫폼은 물·환경·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학계가 참여하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제도·정책이 연계된 실행전략을 통해 현장에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물 관련 법·제도 개선과 정책 설계 ▲ESG 경영전략 및 기술 로드맵 수립 ▲국제정책 분석 및 공동연구 ▲전문가 네트워크 운영과 정책포럼 개최 등 6대 핵심 기능을 수행하며 기술과 현장을 유기적으로 이어갈 종합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윤현자 WEE 플랫폼 대표이사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특징인 기후·환경문제에 대응하려면 정책과 기술이 하나로 융합해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WEE 플랫폼은 미래 물관리에 있어 기술과 정책, 현장을 연계하고 실행까지 책임지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학수 WEERI연구원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기술과 제도, 현장 등 각자의 자원을 연결해 시너지를 모아야 한다"면서 "다양한 조직과 기능, 계층 등이 함께 문제를 찾고 해법을 설계하는 열린 협력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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