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미완과제 완주-전주 통합해 균형가치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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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미완과제 완주-전주 통합해 균형가치 실현하겠다"

폴리뉴스 2025-07-01 18:34:03 신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전북도청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전북도청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미완의 과제인 완주와 전주 통합을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도지사는 1일 전북도청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 통합은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지역 균형발전의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지난달 25일 완주군청을 방문했으나 통합에 반대하는 군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대화가 불발된 바 있다. 지난해 7월과 올해 3월에 이어 세 번째 무산이다.

그는 "2036 하계올림픽은 도시 이름으로 치러지는데 국제사회는 도시의 규모와 역량을 중요하게 본다"며 "두 지역이 통합되면 올림픽 경쟁력은 수직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도지사는 민선8기 반환점에서 이뤄낸 주요 성과들을 짚으며 가장 먼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을 언급했다.

전북도는 지난해 11월 공식 유치선언을 한 이후 네 달 만에 서울을 49대 11로 꺾고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김 지사는 "지방도시가 하나로 연대하면 수도권도 넘어설 수 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국에 각인시킨 상징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산업 분야에선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이야기하며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 이차전지 핵심소재 및 활용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선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을 가장 큰 변화로 꼽은 김 도지사는 "대광법의 수혜를 누릴 지역도 완주"라며 "광역교통망의 핵심 간선도로 대부분이 완주를 지나간다, 도시 인프라 확충과 국비 확보라는 실질적 이익이 완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도지사는 이재명 정부의 영향도 언급하며 "정부는 통합 인센티브와 거점 특례시 지정을 검토 중"이라며 "이제 완주와 전주가 어떤 미래를 선택할지 서로 묻고 답해야 한다"며 재차 두 도시의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의 출범도 통합 논의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통합 인센티브와 거점 특례시 지정을 검토 중이다, 전북의 미래를 다시 쓸 기회이며 전주와 완주가 어떤 미래를 선택할지 서로 묻고 답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북의 백년대계를 완성할 5가지 전략으로 △투자 유치와 민생 경제 회복 △신산업 생태계 구축 △농생명·문화산업 육성 △새만금 활성화 △복지·안전 사회 조성과 인재 양성 등을 들었다.

재선 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기업 유치, 올림픽 등 이런 대사들이 눈앞에 있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성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말들을 많이 해주셔서 깊이 있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재선에 출마하겠다,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 조금 그런 거 같고, (재선 도전에) 무게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도지사는 "지난 3년은 도민의 명령에 절박한 마음으로 응답한 시간이었다"며 "도전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전북의 변화를 이끌어왔고 이제 도약을 넘어 완성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민과 함께 써온 도전의 역사를 위대한 성공의 역사로 반드시 바꾸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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