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방울토마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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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방울토마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3가지

위키푸디 2025-07-01 17:5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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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은 방울토마토가 제철인 시기다. / 4045-shutterstock.com
7~9월은 방울토마토가 제철인 시기다. / 4045-shutterstock.com

7~9월은 방울토마토가 제철이다. 이 시기에 수확한 방울토마토는 신선도가 높고 맛도 좋아 자연스럽게 영양 성분도 강해진다. 작고 단단해 휴대가 편하고 식단 활용도가 높아 여름 간식으로도 알맞다.

또한, 방울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영양 성분이 더 높다. 겉모습은 작지만, 비타민 B군, 비타민 C, 칼륨, 식이섬유가 1.5배에서 2배가량 더 많다.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도 일반 토마토보다 3배나 더 풍부하다. 방울토마토의 붉은빛을 내는 이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노화 억제나 세포 손상 예방에도 관여한다. 

사포닌 함량도 주목할 만하다. 항염 및 항균 작용을 하는 이 물질은 방울토마토에 더 많이 들어 있으며, 함량은 일반 토마토보다 3~5배 더 높다. 특히 여름철 면역이 약해졌을 때 방울토마토를 꾸준히 섭취하면 바이러스나 염증 대응에 도움이 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거나 혈관 벽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방울토마토를 자주 먹는 게 좋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류를 부드럽게 만든다. 혈압을 관리하거나 심혈관 질환 예방에 관심이 있다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런 방울토마토는 흔히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지만, 조리법이나 보관 방식에 따라 효능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제철 방울토마토를 가장 알차게 즐기는 실용적인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1. 꼭지를 떼놓는 편이 더 좋은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는 편이 좋다. / Peter F. R. Forster-shutterstock.com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는 편이 좋다. / Peter F. R. Forster-shutterstock.com

방울토마토를 장기 보관하고 싶다면 꼭지를 먼저 떼는 게 좋다. 2018년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꼭지가 달린 상태보다 꼭지를 제거한 방울토마토가 저장 중 부패 가능성이 현저히 낮았다.

수확한 뒤 20일이 지난 시점에서 꼭지를 떼지 않은 방울토마토는 약 75% 가까이가 색이 변하거나 부패 흔적을 보였다. 반면 꼭지를 뗀 방울토마토는 부패율이 20% 미만이었다.

이런 차이는 꼭지 부분이 방울토마토 내부 수분의 증발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꼭지가 달려 있으면 수분 증발이 균일하지 못해 방울토마토 표면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기 쉽고, 그 틈을 통해 세균이나 곰팡이가 침투하기 쉽다.

따라서 꼭지를 제거한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변색과 손상을 줄일 수 있다. 표면에 상처가 생기는 것도 방지할 수 있어 더욱 위생적인 보관이 가능하다.

2. 기름에 익히면 더 좋은 방울토마토

바울토마토를 익혀 먹으면 맛과 영양소가 더 풍부해진다. / Katarzyna Hurova-shutterstock.com
바울토마토를 익혀 먹으면 맛과 영양소가 더 풍부해진다. / Katarzyna Hurova-shutterstock.com

방울토마토는 생으로 먹어도 맛이 좋지만, 기름에 익혀 먹으면 더 많은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방울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은 지용성 성분이다. 기름과 함께 가열하면 체내 흡수율이 훨씬 올라간다.

2002년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섭씨 87도에서 토마토를 30분간 데웠을 때 라이코펜 함량이 약 35% 증가했다. 이는 단순한 농축이 아니라, 열과 기름의 작용으로 성분이 더 잘 흡수되는 구조로 변하기 때문이다.

방울토마토를 올리브유에 가볍게 볶거나 구워 먹으면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3~4분만 볶아도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가 높아진다. 마늘이나 바질을 함께 넣으면 풍미도 더해진다.

특히 아침 식사나 브런치 메뉴에 곁들이면 부족한 항산화 성분을 보충하는 데 유용하다.

3. 소금 뿌려 먹으면 더 좋은 방울토마토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방울토마토는 칼륨이 많은 식재료다. 칼륨은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 관여한다. 하지만 칼륨만 많으면 오히려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보완하려면 소금을 약간 곁들이는 것이 좋다. 소금 속 나트륨이 칼륨과 균형을 이루면서 영양 성분의 작용을 안정시킨다.

또한 소금을 뿌리면 비타민 C의 산화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방울토마토에 있는 비타민 C는 공기 중 산소에 쉽게 노출돼 파괴되기 쉬운데, 소금이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하면서 산소와의 접촉을 일부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미량의 소금이지만 방울토마토의 영양 유지에는 의미 있는 작용을 한다.

입맛이 없을 땐 소금을 약간 뿌려 냉장 보관한 방울토마토를 시원하게 꺼내 먹는 것도 좋다. 단맛과 짠맛이 균형을 이루며 식욕을 자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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