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과 첫 정상 통화를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30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명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모하메드 UAE 대통령과 첫 정상통화를 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UAE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 대통령은 취임 축하 인사에 감사를 표하고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국과 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전방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양국 관계를 더욱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AI와 첨단 기술, 국방·방산, 원전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양 정상은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등 계기에 직접 만나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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