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골관절염 주사 ‘라제안’ 통합 브랜딩···정체성·시장 경쟁력 강화

골관절염 콜라겐 주사 라제안 3종. [사진=LG화학]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LG화학이 골관절염 콜라겐 주사제 3종을 ‘라제안’ 브랜드로 통합하고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화학은 슬관절(무릎 관절)용 콜라겐 조직 보충재 ‘카티졸 엑스트라’의 제품명을 ‘라제안 엑스트라’로 변경하고 기존 ‘라제안 밸런스’, ‘라제안 클래식’과 함께 브랜드 일원화를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라제안’은 ‘콜라겐으로 관절을 편안하게’라는 의미를 담은 LG화학의 고유 브랜드다. 제품군은 △최대 2회 투약 가능한 ‘엑스트라’ △3회 제형 ‘밸런스’ △5회 제형 ‘클래식’으로 구성된다.

브랜드 통합과 함께 품질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 유통 과정 냉장 배송 체계를 도입, 주사 통증 완화 등 환자 중심 치료 경험 개선 방안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30년 넘게 국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을 선도해 온 LG화학은 지난해 건강보험청구 자료 기준으로 라제안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은 40%를 넘어섰다.

황인철 LG화학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부장은 “고객 경험을 중심에 둔 브랜드 전략을 통해 라제안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 수요에 맞는 제품과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