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때문에 에펠탑 휘청? “20cm 휘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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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때문에 에펠탑 휘청? “20cm 휘어질 수도”

이데일리 2025-07-01 17:1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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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한국뿐 아니라 유럽에도 때 이른 불볕더위가 닥친 가운데,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에펠탑이 폭염의 열기로 20㎝가량 휘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폭염이 프랑스를 덮친 가운데, 한 관광객이 양산을 쓰고 에펠탑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폭염 시에는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기념물인 에펠탑이 열기에 20㎝가량 변형이 생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에펠탑은 열에 매우 민감한 철강 소재로 만들어져 계절에 따라 최대 10~20㎝에 이르는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역사가이자 건축가인 베르트랑 르무안은 “철골은 가열되면 팽창하고, 그렇게 되면 탑 전체가 움직인다”며 태양이 자전함에 따라 하루 종일 여러 각도로 조금씩 휘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양에 노출된 한쪽 면이 팽창하면, 그늘에 있는 다른 쪽은 수축하게 된다”며 “태양에 노출된 부분이 더 많이 팽창하기 때문에 탑이 휘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것을 일명 ‘열팽창 현상’이라고 한다. 일정한 압력하에서 온도가 올라가면 물체의 부피가 증가하고, 반대로 온도가 내려가면 부피가 줄어드는 원리다. 따라서 에펠탑의 경우 겨울엔 여름과 반대로 최대 10㎝가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이 때문에 에펠탑이 손상될 가능성은 없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르무안은 “(에펠탑 변형은) 사람이 체감하기 힘들 정도의 미묘한 변화”라며 “밤이 되면 구조물은 다시 유연해져서 원래 위치로 되돌아간다”고 말했다.

에펠탑 앞을 지나는 관광객과 시민들. (사진=AFP연합뉴스)


한편 이날 프랑스 곳곳에서는 40도가 넘는 폭염이 기록됐다. 프랑스 유럽 본토 96개 권역 중 84곳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노동부는 기업에 직원 보호를 당부하면서 취약 시간대 고강도 노동 중단 등 근무 시간을 조정하도록 요청했다. 교육부 또한 학교들을 대상으로 폭염을 대비한 조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일부 학교들은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중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휴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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