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태식 기자] 문경시가 문경읍 하초리 일원 19만㎡ 규모 부지를 관광지로 지정하고 이곳에 유럽형 웰빙 리조트를 조성한다고 했다.
시는 관광지 지정을 고시하며 대규모 워터리조트와 테마파크, 다양한 형태의 사우나와 식물원, 워터 어트랙션 등 웰빙 콘텐츠 중심의 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순 관광 명소를 넘어 체류형 치유관광지로의 도약을 노린다.
이번 지정으로 문경새재는 주흘산 케이블카, 하늘길 조성사업과 함께 지역 관광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달 16일 유럽 복합 웰빙 리조트 운영사인 ‘테르메 그룹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투자 유치에 첫발을 내디뎠다. 테르메 그룹은 루마니아의 ‘테르메 부쿠레슈티’ 등 유럽 최대 규모의 웰빙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문경시는 지난해 3월부터 관광지 조성 용역에 착수해 5월에는 루마니아 현지를 방문, 운영 모델과 사업성을 점검했다. 이후 경북도에 지정 신청을 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현장실사와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이번 지정을 마무리했다.
시는 관광지 지정 고시 이후 관련 법에 따른 조성계획 승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관광지 지정 고시는 기존의 문경새재와 더불어 주흘산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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