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옛 친문(친문재인)계 인사인 전해철 전 국회의원이 임기를 1년 남기고 경기도 도정자문위원장직에서 사임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 전 의원은 전날 도청 광교청사에서 열린 도정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8월 도정자문위원장을 맡은 전 전 의원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도정자문위원장은 도지사가 위촉하는 자리는 별도의 해촉 절차 없이 자진 사임할 수 있다.
전 전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도정자문위원장은 창의력이 필요한 자리여서 1년 정도 했으면 이제 다른 분이 맡아 자문할 수 있게 자리를 비워주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음 행보를 염두에 둔 결정은 아니고, 오로지 도정에 도움이 되려고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3선의 전 전 의원은 안산상록갑 지역구에서 19~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2대 총선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 양문석 의원에게 경선에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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