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7월 1일 지역 국립대병원 5개소를 대상으로 3년간 약 500억 원을 투자하는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R&D)’ 지원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 연구-임상 선순환 발전 시스템 구축 추진
보건복지부는 지역의료 살리기의 핵심 과제로 국립대병원을 필수·공공의료 체계의 중추 기관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연구·임상 기능의 균형잡힌 발전이 필요하다는 진단 하에 우수인력 확충, 인프라 첨단화, 혁신적 R&D 지원, 모래주머니 규제혁신 등의 패키지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임교원 증원(2025년 330명)과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 투자(2025년 812억 원 신규) 등 대규모 지원과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열악한 지역 국립대병원의 연구 인프라가 장애요인이라는 현장 의견이 지속되어, 연구-임상의 선순환 발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번 사업을 착수하게 됐다.
◆ ‘인프라(코어 퍼실리티)-연구-지원체계’ 패키지 형태로 지원
지역의료연구역량 강화 사업은 3년간 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R&D의 핵심 요소인 ‘인프라(코어 퍼실리티)-연구-지원체계’를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총 투자규모는 약 500억 원으로, 기관별로 100억 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 인프라 구축
지역 국립대병원의 연구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와 병원별 자체 특화 연구 수행을 위한 특화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 연구 지원
지역 국립대병원이 지역의 산·학·연·병 등과 협력하여 연구계획을 수립하면 블록펀딩(묶음예산지원) 방식으로 연구비를 지원한다.
▲ 지원체계
‘지역의학 연구협력 지원센터’ 운영을 지원하여 안정적 연구수행을 위한 장비 활용, 자료수집·분석 담당 전문인력 운영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 국립대병원 5개소 최종 선정
모든 지역 국립대병원 9개소가 사업 참가를 신청했으며,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이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병원들은 각각 특화된 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강원대병원은 멀티오믹스와 혁신바이오마커 분야에서 노인성 난치질환과 치매 진단 연구, ▲경북대병원은 다중오믹스를 활용한 난치성암 조기진단과 패혈성 신손상 연구를 진행한다.
▲전남대병원은 유전체 빅데이터와 세포유전자치료 분야에서 난치성 신경질환과 폐암 연구, ▲제주대병원은 단백체 분석을 통한 아열대 감염병 대응과 뇌졸중 유전체 연구, ▲충남대병원은 고정밀 이미징을 활용한 정밀의료 플랫폼과 CAR-T cell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 정책적 의미와 기대효과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립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료의 교육·연구·임상을 모두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은 ‘전국 어디에서든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필수·공공의료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임상 인프라 투자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국립대병원이 수도권 대형병원에 버금가는 연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시작으로 R&D 관련 투자도 전폭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사업 개요는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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