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1일 3090선 코앞에서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95포인트(p,0.58%) 오른 3089.65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4p(0.58%) 오른 3089.64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장중 2% 오른 3133.52로 전고점을 경신했으나 장 후반 상승분을 대폭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768억원, 기관이 474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339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증시 호조와 이번주 내 상법 개정안 처리에 대한 기대감 등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오전 발표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6월 수출액은 598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4.3% 증가하며 역대 6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수출 품목 중 반도체가 11.6%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 자동차도 2.3% 늘며 6월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삼성전자(0.67%)와 SK하이닉스(-2.23%) 등 반도체주의 주가는 엇갈렸고 현대차(3.19%), 기아(1.86%) 등 자동차주는 올랐다.
상법 개정안에 대한 기대로 HS효성(29.93%)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한화(15.38%), SK, 롯데지주(8.45%) 등 지주사와 신한지주(1.30%), 하나금융지주(3.01%), 메리츠금융지주(2.31%) 등 금융지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8.63%), 한국전력(-3.44%), HD현대중공업(-1.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17p(0.28%) 오른 783.67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24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이다.
코스닥 지수는 2.15p(0.28%) 오른 783.65로 시작한 뒤 장중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54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6억원, 3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펩트론(3.56%), HLB(2.04%), 이오테크닉스(3.39%), 보로노이(3.38%), 케어젠(4.38%) 등이 올랐고, 휴젤(-6.19%), 파마리서치(-3.34%), 삼천당제약(-1.97%) 등은 약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5조1525억원, 6조458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8조798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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