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교통카드처럼 한 번의 태그만으로 전기차 충전과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가 시작된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어 시민 편의와 전기차 보급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티머니는 서울시와 함께 국내 최초 교통카드 기반 전기차 충전 서비스인 ‘모바일티머니 전기차 멤버십’을 오는 3일부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 결제수단 설정을 한 뒤 휴대폰 화면을 켜지 않고도 한 번의 태그로 인증과 결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식이다. 등록된 멤버십 카드는 인증용이며 실제 결제는 앱에 연동한 수단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와 티머니는 그간 노약자 등 교통약자 편의를 고려해 전기차 충전 시스템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향후 서비스 가능한 충전기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서비스 개시에 맞춰 12월 31일까지 이용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기간 내 5000원 이상 충전하면 최대 20%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월 1만원 한도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 마일리지는 다시 충전에 사용 가능하다.
김영주 티머니 Payment 사업부장 상무는 “모바일티머니를 통해 서비스되는 ‘전기차 멤버십’ 서비스가 전기차 이용 시민들에게 ‘더 편한 이동과 결제’를 경험시켜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선과 다양한 고객 혜택으로 전기차 활성화 및 친환경 모빌리티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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