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K외식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위해 힘을 합쳤다.
1일 aT에 따르면 최근 외식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6월 열리는 연례행사로 전문가 강연과 의견 수렴, 외식기업 간 정보 교환 차원에서 마련됐다.
전문가 강연 첫 순서는 임상진 데일리비어 대표가 K외식의 독창성, 정체성에 기반한 해외 진출 전략과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방송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넘은 봄’ 강병욱 총괄 셰프는 로컬푸드를 활용한 한국적 외식 메뉴 개발과 농민과 상생하는 팜투테이블 운영 경험을 전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임천일 수출입은행 팀장이 외식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제도, 맞춤형 컨설팅 사례를 안내했다. 끝으로 최재훈 법무법인 오른하늘 변호사가 해외 진출 과정에서의 실제 분쟁 사례를 바탕으로 주요 리스크와 사전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실무 경험과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외식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 전략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졌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외식기업의 해외진출은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한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의 일환”이라며 “aT도 앞으로 외식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K푸드의 해외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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