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킹 후폭풍, 6월에도 번호이동 66만 건 돌파...KT 이어 LG U+도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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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후폭풍, 6월에도 번호이동 66만 건 돌파...KT 이어 LG U+도 반사이익

M투데이 2025-07-01 15:56: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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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 시내의 한 SK텔레콤 매장 모습 (출처=연합뉴스)
사진 : 서울 시내의 한 SK텔레콤 매장 모습 (출처=연합뉴스)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6월 한 달간 이동통신 번호이동 건수가 66만 건을 넘어서며, 통신사 해킹 사고의 후폭풍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 알뜰폰(MVNO) 간 번호이동 가입자는 총 66만6,6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킹 여파로 번호이동이 급증했던 5월(약 93만 명)에 비해 42%가량 감소한 수치지만, 해킹 이전인 평상시 수준(약 50만 명)을 여전히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이번 달에는 SKT에서 이탈한 고객 중 상당수가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한 달간 SKT에서 유입한 가입자가 8만7,774명에 달해, KT의 8만2,043명보다 약 5,700명 많았다.

이는 지난 5월과는 다른 양상이다. 당시 KT는 SKT 이탈 고객 약 20만 명을 유치하며 LG유플러스(약 16만 명)보다 더 많은 반사이익을 얻은 바 있다.

한편, 5월에 큰 폭으로 증가했던 알뜰폰으로의 유입은 6월 들어 크게 감소했다. SKT에서 알뜰폰으로 번호를 이동한 이용자는 5월 8만5,180명에서 6월 3만8,030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이는 이통 3사의 자구책 강화와 마케팅 반격에 따라 알뜰폰의 상대적 매력이 약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SKT도 적극적인 보상책을 앞세워 고객 유치전에 반격을 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KT·LG유플러스·알뜰폰에서 SKT로 이동한 가입자가 모두 1만 명대에 머물렀으나, 6월에는 KT에서 3만2,316명, LG유플러스에서 3만8,741명, 알뜰폰에서 2만6,508명이 각각 SKT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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