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성균관대, 사람 호흡 속 수분으로 전기 생산 패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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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성균관대, 사람 호흡 속 수분으로 전기 생산 패치 개발

모두서치 2025-07-01 15:45: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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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양대 바이오메디컬공학부 최창순 교수 연구팀과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백상열 교수 연구팀이 사람의 호흡에서 발생하는 수분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피부 부착형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신축성 패치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기존 피부 부착형 수분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피부의 습기나 움직임 등 현실적인 사용 환경에서 신축성과 접착력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나노튜브를 마이크로 수준의 주름 형태로 설계하고, 기판에 흡착컵(suction-cup) 형태의 특수 패턴 구조를 적용해 높은 신축성과 우수한 피부 부착력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CNT 표면에 전기화학적 산화 처리를 통해 비대칭적으로 산소 작용기를 도입했다.
 

 

개발된 패치는 주변 습도 변화만으로 최대 102mV의 전압과 1.75mA/m²의 전류를 생성할 수 있다. 더해 300%에 이르는 높은 신축성에서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건조한 피부는 물론 땀이 많은 습윤 환경에서도 최대 3.66N/cm²의 강력한 접착력을 유지해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활용 가능하다.

연구팀은 해당 패치를 실제 사람의 코 아래에 부착해 운동 후 변화하는 호흡 패턴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성공했다.

최 교수는 "이번 기술은 수분에서 전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수확함과 동시에 높은 신축성과 습윤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접착성을 확보한 혁신적인 연구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양대 교내연구비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및 나노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ACS 나노(ACS Nano)'에 지난 26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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