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더위가 전국 덮쳤다’···부산·대구 등 전국 59곳, 기온 최고치 갈아치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6월 더위가 전국 덮쳤다’···부산·대구 등 전국 59곳, 기온 최고치 갈아치워

투데이코리아 2025-07-01 15:41:34 신고

3줄요약
▲ 1일 서울 중구 도심에 차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1일 서울 중구 도심에 차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이른 더위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각지에서 6월 일평균 기온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30일) 부산에서는 일평균 기온이 26.2도를 기록하며 1904년 4월 관측 이래 역대 6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특히 부산에서는 그보다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일평균 기온 25.9도를 기록하며, 6월 기록이 한차례 바뀐 바 있다. 이전 기록은 2024년 6월 15일 25.8도다.
 
또한 목포와 대구에서도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같은 시기 관측을 시작한 목포도 지난달 29일 27.3도로 새 기록을 경신했으며 대구에서도 전날 일평균 기온 30.7도를 기록하며 1907년 1월 관측 이래 역대 6월 중 가장 더웠다.
 
아울러 1911년 10월 관측을 시작한 강원 강릉은 31.9도, 1918년 6월 관측을 시작한 전주는 29.5도를 찍어 각각 6월 일평균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28.1도를 기록해 1981년 6월 18일 이후 44년 만에 1위 기록을 다시 쓴 문경을 비롯해 포항(31.6도), 광주(29도), 여수(26.5도) 등 수십개 지역에서 새 기록이 나왔다.
 
올해 6월 일평균 기온의 새 기록을 쓴 지점은 전국 97개 기후관측지점 중 59곳으로, 대부분이 지난달 29~30일로 기록됐다.
 
이번 이른 무더위는 우리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남서쪽에서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발생했다.
 
기상청은 “7월에 주로 형성되는 기압계가 일시적으로 6월에 형성된 것”이라며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 성숙기를 거치기 전이기 때문에 기압계 변동 상황에 따라 이런 더위가 더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