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킹 여파 지속 66만명 번호이동···LG유플러스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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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여파 지속 66만명 번호이동···LG유플러스 수혜

이뉴스투데이 2025-07-01 15:3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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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대리점에 유심 관련 안내문구가 붙어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대리점에 유심 관련 안내문구가 붙어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 4월 SK텔레콤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의 여파로 6월 한 달간 통신 시장에서 약 66만명의 이용자가 번호 이동했다. 지난 5월 약 93만명이 번호 이동한 것과 비교해 보면 감소했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알뜰폰(MVNO) 간 총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66만6618명이다. 지난 5월보다 약 42% 감소했다. 해킹 사고가 발생하기 전 평상 시 수준은 50만명 내외다.

6월에 SK텔레콤 이탈자를 가장 많이 유치한 통신사는 LG유플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SK텔레콤에서 넘어오는 고객 8만7774명을 확보했다. KT는 8만2043명을 유치해, LG유플러스보다 약 5000명 정도 적었다.

지난 5월 KT가 SK텔레콤 이용자 약 20만명을 유치해, 약 16만명을 유치한 LG유플러스보다 더 많았을 때 보다 반대다.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인해 이탈하는 이용자를 가입시키고자 판매장려금을 대폭 늘렸던 KT와 LG유플러스의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알뜰폰으로의 이동도 대폭 감소했다. 지난 5월 SK텔레콤에서 알뜰폰으로 번호 이동한 이용자 수는 8만5180명이었으나, 6월에는 3만8030명으로 집계됐다.

해킹 사고 이전에는 알뜰폰 이동 숫자가 3만~4만명대, 많아도 5만명대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의 장려금 확대에 대응해 SK텔레콤도 번호이동 혜택을 강화하면서, KT, LG유플러스, 알뜰폰에서 SK텔레콤으로 넘어오는 고객도 5월보다 증가했다.

KT·LG유플러스·알뜰폰에서 SK텔레콤으로 넘어간 가입자 규모는 지난 5월 각각 약 1만명대 수준이었다. 그러나 6월에는 KT에서 3만2316명, LG유플러스에서 3만8741명, 알뜰폰에서 2만6508명이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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