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지난달 광주 전남대학교 지앤알허브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외식·농식품·건강바이오 분야 CEO 성장 로드맵 워크샵'이 100여 명의 전라도 지역 소상공인 및 업계 대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 행사는 ㈜아이에이엠파트너즈를 비롯해 (사)한국마케팅협업대학, ㈜태현푸드, ㈜새로고침, ㈜하경코스메틱, 광주브랜드사관학교, 인생돼지(본점)가 공동 주최·주관하였으며,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브랜딩 전략과 실질적인 디지털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샵은 외식, 농식품, 건강바이오 분야에 종사하는 CEO 및 실무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마케팅 전략, 스마트스토어 성장 비결, 펀딩 노하우, 브랜드 채널 활용법 등 풍성한 실전형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의 시대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마주한 현실적 고민을 반영하여, 판매 채널 확장과 사업모델 진단, 온라인 성과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 점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세미나에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실전형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브랜딩과 유통에 정통한 하상용 센터장은 ‘필패! Vs 필승의 사업! 창업성공의 길’이라는 주제로, 전통 유통에서 디지털 전환까지의 핵심 전략을 짚었다. 박태현 대표는 스마트스토어 실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첫 매출을 만드는 상세페이지 작성법’과 ‘광고 없이도 유입을 끌어내는 판매 구조 설계’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강연했다. “좋은 제품만으론 팔리지 않습니다. 고객은 ‘사야 할 이유’를 콘텐츠에서 찾습니다”라는 발언은 현장 참석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희상 대표는 셀프 인테리어 및 건축 리빙 분야에서의 유통, 브랜딩 전략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제조 기반 브랜드가 살아남는 방식에 대해 통찰력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3T 친환경 데코타일을 기반으로 한 자사 브랜드의 성장 과정을 예시로 들며, “제품력이 있어도 콘텐츠가 없으면 팔리지 않는다”며, 자사몰과 스마트스토어, 라이브커머스를 연계한 실질적인 마케팅 운영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건축자재처럼 ‘비주얼과 설명력’이 핵심이 되는 상품군의 경우, 사용자 경험(UX)을 고려한 콘텐츠 큐레이션, 후기 유도형 상세페이지 설계, 제품 차별화 포인트 시각화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오후 첫 강연자로 나선 김현민 대표는 식품 창업과 마케팅 실전 경험을 토대로, 와디즈 펀딩 200% → 4000% 달성 사례, 1억 매출을 현실화하는 만다라트 로드맵 구성법,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제품 확장 전략 등, 자신이 직접 경험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현 가능한 성장 공식을 공개’해 청중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그는 “마케팅은 단기간 매출을 위한 것이 아닌, 브랜드 자산을 쌓는 전략”임을 강조하며 장기적 시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 외에도 파워인맥을 활용하는 휴먼레버리지 전문가 양일옥 작가는 ‘공식 발표 글쓰기 101가지 기술 및 공식’을 통해 브랜드 언어 표현법을 소개해 현장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워크샵은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1:1 무료 컨설팅과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된 ‘3년 성장 로드맵 시트’ 제공, 그리고 전라도 기반 브랜드들의 푸짐한 추천 상품 추첨 이벤트로 마무리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광주·전남·전북을 대표하는 지역 로컬 브랜드들의 자발적인 후원 참여가 돋보였다. △㈜새로고침의 2인용테이블메트 5명과 올파 300(전문가용칼)5명, 데코타일교환권 50명, △태현푸드의 오돌뼈 & 무뼈닭발 세트, △하경코스메틱의 발각질 풋스틱 선물세트, △돌애의 닭강정 식사권 및 밀키트, △마누룽지 서동팜의 산마한끼, △김부자푸드의 김부각, △담백원의 간장·고추장 선물세트, △임금님추어탕의 프리미엄 추어탕 밀키트 등, 다양한 식품·바이오·건강 분야의 로컬 히트 상품들이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증정되었다.
이 외에도 △디자인깨다의 브랜딩 솔루션 패키지, △블레싱 자기경영연구소의 콘텐츠 독서법 도서, △성장스퀘어의 ‘10배 성장방정식’ 책 증정, △토니앤가이 광주점, 황금리브런치 용본본점, 나정오리, 이반촌농원, 더정성떡갈비, 나눔바이오, 멸치스토리, 다원누리, 더좋은커피, 한국타로심리코칭센터 등 20개 이상 기업이 협력하여 풍성한 참여 혜택을 제공했다.
행사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전라도 소상공인의 상생과 연대를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들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브랜딩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주최사인 아이에이엠파트너즈는 이번 워크샵을 시작으로 전라도 지역 기반의 중소기업, 1인 기업, 로컬 브랜드를 위한 ‘10X 디지털 브랜딩 전략 프로젝트’ ‘최고경영자과정’을 연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워크샵 참석자들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해 교육 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성장전략·브랜딩·디자인·온라인유통까지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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