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극지 해양기술 국산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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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극지 해양기술 국산화 박차

이뉴스투데이 2025-07-01 15:03: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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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극지연구소에 제안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차세대 쇄빙연구선 조감도.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극지연구소에 제안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차세대 쇄빙연구선 조감도. [사진=한화오션]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화오션이 국내 극지 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에 나선다. 이는 2009년 첫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이후 20년 만의 후속 프로젝트로, 한층 향상된 쇄빙 능력과 친환경 추진 기술이 적용된다.

한화오션은 1일 해양수산부가 발주한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는 7월 본 계약을 체결한 뒤 상세 설계에 착수해, 2029년 12월까지 건조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쇄빙연구선은 액화천연가스(LNG)를 활용한 이중연료 전기추진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두께 1.5m의 해빙을 양방향으로 깨며 항해할 수 있는 Polar Class 3급 선박이다. 극지 운항을 위한 필수 조건인 영하 45도의 내한 성능도 갖춘다.

한화오션은 그동안 축적해온 쇄빙 선박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극지 연구뿐 아니라 자원 탐사와 해상 물류까지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2008년부터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극지 선박 개발에 나선 한화오션은 2014년 15척, 2020년 6척 등 총 21척의 쇄빙 LNG 운반선을 건조해 세계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북극 해빙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돼 북극은 단순히 새로운 뱃길이 아닌 자원, 물류, 기술 경쟁의 전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중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상무는 “쇄빙선 수요가 커지고 있는 미국 측에 한화오션의 쇄빙선 건조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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