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롯데쇼핑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이번 보고서를 위해 내 외부 전문가 인터뷰를 바탕으로 기업이 받거나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분석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진행했다. 이후 이중 중대성 평가로 ‘제품∙서비스 환경영향 관리’, ‘제품∙서비스 품질 및 안전’, ‘동반성장’,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에너지 관리’ 등 최상위 5대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롯데쇼핑은 5대 중대 이슈의 주요 과제와 추진 상황 등을 이번 보고서에 담았다.
우선 환경(Environmental) 부문에서 롯데쇼핑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받았다. 롯데쇼핑은 오는 2031년까지 유통업 전반의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스코프1·2·3)을 2021년 대비 46.2% 감축할 계획이다.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실행 로드맵도 기획했다.
사회(Social) 부문에서는 인권경영, 인재경영,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을 강화했다. 롯데쇼핑은 중소 협력사 교육·금융·판로지원, 환경정화, 심리상담, 취약계층 지원 등을 운영 중이다.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해 남성 의무 육아휴직 등 가족친화제도도 도입 및 확대했다.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과 투자자와의 정기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올해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해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였다. ‘CEO IR Day’를 정례화해 투자자와의 직접 소통도 확대했다. 지난해 밸류업 공시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과 계획 공개, 최소 배당금 제시, 중간 배당 등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 중이다.
김상현 롯데쇼핑 총괄대표이사 부회장은 “ESG를 경영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실행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유통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주, 고객, 파트너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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