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 부산 분관 공론화 요구에 부산시 "시간 촉박"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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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 부산 분관 공론화 요구에 부산시 "시간 촉박" 거절

연합뉴스 2025-07-01 14:4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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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의 과정 거쳐 결론 내야" vs "올해까지 본계약 체결 시한"

부산 이기대 예술공원 오륙도 아트센터 영역 부산 이기대 예술공원 오륙도 아트센터 영역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프랑스 3대 미술관인 퐁피두센터의 부산 분관 유치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공론화 절차를 제안했으나, 부산시가 일정·예산상의 이유로 거절했다.

'퐁피두 미술관 분관 유치 반대 부산시민대책위원회'는 1일 성명을 내고 부산시가 퐁피두 부산분관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부산시는 퐁피두 부산 분관을 유치하면서 공청회, 토론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역 미술인과 소통하지 않았다"며 "부산시가 시민 각계 인사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숙의 과정을 거쳐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공론화 절차는 결론이 어떻게 날지 아무도 몰라 부산시에 불리하지 않으며 시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진정성도 있는 만큼 수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과거 공론화위원회 구성 때도 알 수 있듯이 예산이 수억원이 들고 무엇보다 현재 본계약 시한이 올 연말이라 물리적으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 어렵다"며 "다만 대책위와 형식이나 방법 등에 구애받지 않고 대화하고 토론회도 열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 공약으로 2024년 9월 프랑스 파리에서 퐁피두 분관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연말까지 본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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