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둥지 튼 해양경찰정비창, 10월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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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둥지 튼 해양경찰정비창, 10월 본격 가동

연합뉴스 2025-07-01 14:42: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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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정비창장과 직원들, 고 박경조 흉상 참배 해경정비창장과 직원들, 고 박경조 흉상 참배

[해경정비창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 허사도에 둥지를 튼 해양경찰정비창이 오는 10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해양경찰정비창은 1일 목포시에서 새롭게 확대 개편해 해양안보와 핵심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날 초대 정비창장으로 부임한 안교진 창장은 직원 50여명과 함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오는 10월 정비창이 준공돼 가동되면 직원은 160여명으로 늘어나고 연간 160쳑의 함정 수리가 가능하다.

2천584억원을 투입된 해경정비창은 기존 부산정비창까지 관할하는 본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해양경찰청은 부산정비창을 운영 중이지만 1천톤 이상의 수리시설이 없어 대형 함정의 경우 해군정비창에 위탁 수리 중이다.

안교진 창장은 "기존 부산에 위치한 해양경찰정비창의 정비기능을 대폭 확충하고 최신 설비를 도입해 해양경찰 함정의 가동률을 높이고 해상 치안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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