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인터 마이애미가 리오넬 메시 이적설에 반박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일(한국시간) “메시가 올해 12월 계약 종료와 함께 인터 마이애미를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하지만 이에 대해 인터 마이애미가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바르셀로나 시절 스페인 라리가에서 무려 10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번 트로피를 들었다. 스페인 코파 델 레이 등 다른 대회에서도 수많은 우승 경험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뒤에도 트로피 수집이 이어졌다. 메시는 2시즌 동안 프랑스 리그앙,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했다. 2023년엔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뒤엔 약체였던 팀을 리그스 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엔 MLS 서포터즈 실드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그런데 최근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를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스포츠 매체 ‘ESPN’ 소속 에스테반 에둘은 “메시와 그의 가족이 내게 말했다. 그는 월드컵을 앞둔 6개월 동안 다른 팀에서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월드컵을 앞두고 메시가 더 경쟁력 있는 리그로 이적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계획이라는 내용이었다. 에둘은 “한때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 연장이 거의 완료됐으나 지금은 보류된 상태다”라고 더했다.
그러나 인터 마이애미가 이러한 주장에 빠르게 반응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는 2025년 말까지 계약돼 있다. 현실적으로 양측 모두 관계를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적절한 방식으로 필요한 절차들을 밟고 있다”라고 더했다. ‘트리뷰나’는 이를 놓고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두 시즌을 뛰었다. 구단은 그와 동행을 계속하길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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