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 자원 총동원해 미래 발전사업 추진…장기적으로 사천과 통합"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1일 "'부강한 진주'로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화합하는 시정,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 위성 발사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정부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 등과 맞물려 진주가 미래 우주항공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산업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등으로 지역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K-기업가정신도 국내외로 확산시켰다"며 "문화콘텐츠 개발, 시민 편의 개선, 여가 공간 확대, 농촌 생활 개선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임기 내 실현할 수 있는 사업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진주실크박물관·망경공원 조성, 남성당 교육관과 각종 도시재생 거점시설 등 주요 인프라의 완공을 예고했다.
또 은하수 초등학교 앞 보도육교, 안락공원 현대화사업, 옛 미천중학교 파크골프장, 북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이현동 공영주차장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 사업도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혓다.
조 시장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서 미래 발전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우주항공산업의 성장 극대화를 위해 사천과 협력하고 장기적으로 통합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선 8기도 1년이 남았는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라며 "우리 목표인 '부강한 진주'를 향한 여정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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